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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이미 추천받아서 간 곳이기 때문에 미리 가 격대를
알고 들어갔는데요. 추천 받지 않고 그냥 지나가다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더라구요~ 어떤 커플이 메뉴 현수막
보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저희가 들어오니까
따라 들어오더라는 ㅎㅎ 뭐 그거 말고도 워낙 이쁘기도 하고!
추천 받았던 메뉴! 대표메뉴 팬키친 스테이크는
무조건 시켜야 하구요!! 또 뭘 시킬까 고민한 끝에
스테이크 먹으니까 매운맛이 좀 땡길까봐
피칸테 브로도 파스타도 같이 주문했답니닷 ㅎㅎ
주문하고나서 괜히 테이블에 기본 세팅되어 있는
컵이랑 스테이크 소스통도 찍어보고 그랬네요 ㅎㅎ
예쁘게 찍겠다고 여기저기 각도 돌려가며 사진 찍고 있는데
접시, 포크, 나이프, 숟가락, 빵, 피클 요러케 세팅해주셨답니닷 ㅎㅎ
배고픈 상태에서 들어갔으니 빵을 안먹을수가 없었어요ㅜㅜ
빵 먹으면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피클도 싹쓸이....
친구가 피클로 배 채우지 말라고 혼내더라구요ㅜㅜ
셀카 여러장 찍고 사진 보면서 만족하고 있는데
드디어!! 홍대 맛집 베스트10에 드는 이 레스토랑의
대표메뉴 팬키친 스테이크가 나왔숩니닷!!
스테이크가 식지 않도록 뜨겁게 달군 팬에 나오다니..
마지막 고기 한점까지도 따뜻하게 먹으라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배려 너무 좋지 않나요
보통 스테이크 먹으러 가면 접시에 딱 얹어서 나오는데
보기엔 이쁘다고 해도 뭐 얘기하면서 먹다보면
금방 식잖아요ㅜㅜ 여긴 그러지 않아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좋은 고기는 식어도 맛있다는데.. 저는 아니거든요ㅜㅜ
처음 입안에 스테이크를 먹은 그 맛 그대로!
똑같이 따뜻하게 먹어야 더 맛있다고 느끼는 여자인지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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